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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업디자인대회] 까사미아 '누이'

클래식 분위기로 30.40대 겨냥'모던과 클래식이 공존한다.' 까사미아 '누이(Nuit)'는 20대 신혼 및 인테리어와 집안 개조에 관심을 지난 30, 40대를 타깃으로 형태에서 느껴지는 심플하고 모던함과 컬러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컬러 느낌의 조화를 컨셉트로 했다. 체리 무늬목을 주자재로 MDF를 사용, 원목이 지닌 단점을 보완했고 높은 다리가 가지는 공간에 대한 부담은 지판을 40㎜로 하는 플래시 공법으로 보완했다. 다리는 소프트 매플 위에 착색하여 자재비에 대한 부담을 절감하였다. 누이는 대부분 녹다운(knock down)공법으로 제작되어 모든 경우 각 부품별로 패널별, 부속별 분해 조립이 가능하다. AV장이나 책장, 선반의 뒷판은 필요에 의해 분리하거나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장대나 식탁, 티테이블 등은 다리와 상판을 분리하고 간단히 조립할 수 있게 하여 물류와 배송을 편리하게 했다. 색상면에서는 천연 체리 무늬목에 호두나무에 가까운 컬러작업을 가해 전체제품의 통일적인 컬러를 맞췄다. 천연 무늬목을 MDF에 접착시킨 뒤 약 60~70%의 컬러 코팅으로 기본 컬러를 맞춘 뒤 전체 제품의 컬러를 통일시키는 2차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생산비를 절감했다. 30~40대 소비자를 겨냥, 컬러와 소재 면에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 스케일 면에서도 넓어진 공간과 신체치수의 변화를 고려하여 높이나 넓이가 커졌으며 어두운 가구의 답답함을 덜기 위해서 스케일이 크고 다리가 높은 디자인을 하였다. 스타일면에서 모던과 클래식함, 경쾌함과 고급스러움 등의 대립적인 요소를 조화시키는데 주력했으며 전체적으로 모던한 직선의 라인을 갖추면서도 다리부분에 살짝 곡선을 가미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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