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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재호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자 등 1,800여명이 참석해 ‘옥포만의 기적을 넘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대우조선은 1973년 10월11일 옥포조선소 기공식 이후 황량한 어촌 마을을 세계 3대 조선소로 키워낸 역사를 되짚고, 중장기 비전인‘2023년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 5월 채택한 비전 슬로건 ‘대해양시대의 주역, 대우조선해양(World leader in ocean technology)’을 상징하는 회사의 공식 캐릭터 흰수염 고래도 공개했다. 흰수염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로 ‘바다의 제왕’으로 불린다. 대우조선은 흰수염 고래처럼 대해양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캐릭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는 미래에 대한 임·직원의 꿈과 염원을 담아 2023년 개봉할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이벤트와‘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인재상’및‘2023년 비전 달성을 위한 기업문화 중장기 전략’등이 발표됐다.
고재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열정과 자존심을 갖고 일하던 때의 초심을 되찾아 40년 역사를 이어 대해양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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