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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홈쇼핑 공모가격 5만5,000원

23일 LG홈쇼핑은 지난 21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평균단가가 6만4,000원에 달했으나 이보다 낮은 5만5,000원을 공모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공모희망가는 3만5,0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에는 317개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LG홈쇼핑은 TV, 카탈로그, 인터넷을 통한 홈쇼핑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96년 이후 연평균 17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케이블TV 및 카탈로그 쇼핑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219억원, 경상이익 95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3,100억원의 매출액에 경상이익 15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외형이 4,035억원으로 커지고 경상이익도 318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해 시작한 인터넷 홈쇼핑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무점포 판매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데이콤 천리안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본격적으로 인터넷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LG홈쇼핑의 수익가치를 주당 2만3,022원, 본질가치를 1만6,047원으로 분석했다. 공모 청약일은 오는 27~28일이며 내년 1월 21일 코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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