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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20대서 등락…이틀째 ‘눈치보기’

증시가 이틀째 보합세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94포인트(0.11%) 오른 1,725.0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소폭 내려 1,713.1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중 한 때 1,730포인트에 거의 육박한 후 1,720선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 초반 1시간 동안 거래량이 1억주를 가까스로 넘길 정도로 시장이 한산한 편이다. 이같은 ‘눈치보기’는 독일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기능확대에 관한 표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독일이 증액안을 통과시키면 유로존 재정위기가 한 고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은 626억원, 개인은 49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8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56%), 전기전자(1.73%), 운수장비(0.82%)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97%), 보험(-1.44%), 철강금속(-1.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9포인트(0.25%) 오른 435.2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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