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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대우종기, 공정위 인수 승인 불구 주가는 약세


두산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우종합기계 인수 승인을 받았지만 양사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 앞으로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에서 두산중공업 주가는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6.06% 급락한 1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종합기계도 1.23% 하락한 9,6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정위의 결정은 최대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두산중공업에 호재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상규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이번 발표를 계기로 차익 실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소식인 데다 업황 호조와 정부 발주 증가로 올해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우기계의 우발채무 때문에 인수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대우기계로부터 받는 배당금 수입으로 금융 비용 증가분 30~40% 정도는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200원을 유지했다. 반면 대우기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다 매각 예상 가격과 현주가 사이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2,100원을 유지했다. 반면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급등의 여파로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고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 등으로 올해 실적도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반대 논리를 폈다. 투자의견도 ‘중립’, 목표가 1만9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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