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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단기조정땐 저가매수 기회로"

국내 증권사, 10월 증시 전망


10월 국내 증시가 실적 둔화 우려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추세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30일 국내 증권사들에 따르면 10월 국내 증시는 달러캐리트레이드 자금 유입에 따른 유동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3ㆍ4분기 실적 둔화 우려감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2011년 초까지의 실적 둔화 가능성과 세계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 차익실현 부담 등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 대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어 추세적인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모멘텀 둔화로 인한 일시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850선을 가정할 때 향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2배 수준”이라며 “이는 2005년 이후 우리나라의 평균 PER 10.2배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PER 10배 수준으로 평가되는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자체가 지나치게 낮아 이에 대한 재평가(Re-rating) 작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학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절대 규모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높아졌지만 한국증시는 여전히 만성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지는 시점에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재평가 작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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