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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선박 투자매력 높다"

제일증권, 실적호전·사업다각화 활발 매력

진도 인수로 관심을 끈 세양선박이 2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다각화 추진 및 대주주 지분매입 지속 등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5일 제일투자증권은 “세양선박이 올해 1ㆍ4분기 큰폭의 실적 호전을 기록한데 이어 2ㆍ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제투증권에 따르면 세양선박은 2ㆍ4분기 매출액 495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6.3%, 301.5% 증가할 전망이다. 구본용 애널리스트는 “해상운임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해운업종의 호황이 지속돼 뚜렷한 실적호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정관리중인 진도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모 유람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잇따른 인수ㆍ합병(M&A) 추진으로 사업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향후 인수가 순조롭게 성사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주주인 쎄븐마운틴해운이 경영권 안정 및 주가안정 목적으로 122만주를 매입한데 이어, 향후에도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계획하고 있고 배당 역시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구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로 세양선박의 목표주가를 당초 1,950원에서 1,750원으로 하향하지만 현 주가대비 75%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에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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