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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관련주 투자 주의를"

금값 최고가 행진 불구 장기적으론 조정 가능성


금값이 오르면서 금 관련 종목 및 상품이 주목 받고 있지만 장기투자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20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고려아연이 전 거래일보다 3.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한성엘컴텍(4.33%), 엠케이전자(2.21%), 케이아이씨(1.56%), 애강리메텍(0.29%) 등 대부분의 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하이쉐어즈골드(HiShares Gold)도 전일보다 165원(2.39%) 상승한 7,065원에 장을 마쳤다. 하이쉐어즈골드가 7,0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5일 상장된 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약세 현상의 지속으로 당분간 금값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금값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투자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약세 추세에다 두바이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에 금에 대한 수요가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지금 수준에서 급락할 가능성이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정을 거칠 확률이 높아 현 시점에서 금 관련주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과 비철금속의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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