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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랜드업체] `여왕방한' 마케팅 열기

오는 19일로 예정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을 앞두고 영국 브랜드 업체들이 여왕 방한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중이다.의류를 위주로한 영국브랜드 업체들은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시기에 맞춰 경품행사, 패션쇼, 대규모 판매행사 등을 기획, 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LG패션이 라이선스로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영국 대표 브랜드 「닥스」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전매장에서 「닥스 99 프레전트」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의류는 물론 구두 핸드백 시계 등 11개 닥스 라이선스 브랜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에 희망 품목 등을 적어 신청한후 1,999명을 추첨해 닥스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LG패션의 닥스와 영국 여성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인 코오롱상사의 「캐서린햄넷」은 20일 롯데호텔에서 패션쇼를 실시한다. LG패션 관계자는 『닥스의 경우 그동안 패션쇼를 거의 하지 않았으나 이번 엘리자베스여왕 방한을 계기로 토탈패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바겐세일이 끝난 직후 본점과 부산점에서 대규모 영국상품전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매년 한두차례 영국물산전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여왕 방한을 기념, 예년보다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왕실 납품브랜드인 버버리, 아큐아스큐텀을 비롯 다양한 영국 브랜드들이 기획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의 화장품브랜드인 「바디샵」은 20일을 전후해 백화점매장에서 메이크업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위스키업체인 두산씨그램도 몇가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두산은 이미 지난달 1일부터 로얄살루트 위스키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술은 21년산으로 지난 53년 여왕의 즉위를 기념해 출시한 술이다. 21발의 예포가 발포되는 것을 기념해 21년 전부터 원액을 숙성해 제조했다. 두산은 국내 특급호텔에서 판매가가 35만~40만원인 이 술(500㎖)을 20만~25만원에 파는 행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두산은 또 백화점에서 크라운로얄 위스키를 구입할 때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 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포크·나이프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이달 12일부터 말일까지 벌이기로 했다. 크라운 로얄은 1939년 여왕이 캐나다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만든 술이다. 한편 두산은 여왕이 방한중 공식 만찬을 할 때 국내 브랜드인 윈저프리미어 위스키를 사용해달라는 서한을 대사관에 보내 현재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윈저(WINDSOR)는 여왕의 출신 가문 이름이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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