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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한국 본격 공략 나선다

세계 1위 가구업체인 스웨덴의 이케아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5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최근 한국 현지법인인 ‘이케아코리아(IKEA Korea Ltd.)’를 설립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유한회사 형태로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고 스위스 국적의 패트릭 슈루프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케아코리아는 회사 설립 목적으로 가구와 인테리어 등의 상품 판매를 위한 대규모 점포 운영이라고 명시했다. 이케아는 매장설립을 위한 부지선정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 등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케아는 전세계 36개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아시아지역에서도 중국에 8개, 일본 5개를 포함해 28개 매장을 갖고 있다. 판매 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DIY 가구가 주를 이룬다. 이케아가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경우 국내 중소 가구업체들에 미치는 타격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케아의 한국 진출은 수년간에 걸쳐온 장기 프로젝트여서 매장 설치 및 운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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