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이 오는 28일부터 12월3일까지 해외 우수인재를 직접 면접하기 위해 뉴욕과 LA(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이번 방미 목적은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것.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상품이 다양해지고 서비스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걸맞은 인재를 뽑아야 한다는 게 황 행장의 지론이다. 이번 면접은 1차로 선발된 뉴욕과 LA 소재 대학 경영학석사(MBA) 출신 38명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인재에 대한 금융권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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