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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역전우승 사정권 "4타차 쯤이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역전우승을 사정권 안에 뒀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C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2라운드에서 2타를 까먹었던 우즈는 이날 순위를 공동 24위에서 17계단 끌어올렸고 공동 선두인 매트 베텐코트, 마크 윌슨(이상 미국ㆍ이상 합계 9언더파)에 4타 차로 따라붙었다. 올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숀 오헤어(미국)에 5타 뒤져 있다 역전에 성공한 우즈에게 4타는 뒤집기를 노려볼 만한 차이다. 짐 퓨릭(미국)이 8언더파로 공동 3위, 이날만 9타를 줄인 제프 오길비(호주)가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는 1개씩의 이글과 버디, 3개의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공동 25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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