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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7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7년 7월 이후 41개월 만에 8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지방은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수도권은 다시 늘었다. 국토해양부가 30일 발표한'12월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은 8만8,706가구를 기록, 전월 대비 5,833가구(6.2%)감소했다.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국 미분양은 지난해 10월 3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11월, 12월 두 달 연속 5,000가구 이상 줄어들며 8만 가구 대에 진입했다. 전국 미분양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방 미분양 감소 효과 때문이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의 자구노력과 세제지원에 따른 구입 등에 따라 전달 보다 6,056가구(9.3%) 줄어든 5만9,294가구를 기록했다. 21개월 연속 감소세로 과거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최고점이던 2008년 12월의 57%가 감소했다. 광주 550가구(23.3%), 부산 678가구(16.4%), 경남 974가구(16.95) 등이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수도권 미분양은 서울이 전달보다 113가구(4%) 줄었지만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171가구(0.8%), 165가구(4%) 늘며 전달 보다 223가구(0.8%) 증가했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이후 미분양도 4만2,655가구를 기록, 전월 보다 3,614가구(수도권 168가구, 지방 3,446가구) 줄었다.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서울 강동(264가구), 동작(104가구), 인천 부평(190가구), 서구(189가구), 경기 용인(3,212가구), 고양(569가구), 남양주(546가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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