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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두바이에 대형 브랜드숍 열어

"불황기 체험 마케팅 강화"

중동인 커플이 두바이몰의 삼성전자 브랜드숍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16일 두바이에 대형 브랜드숍을 열고 불황기 체험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오픈한 두바이 브랜드숍은 850㎡ 크기로 삼성전자 해외 브랜드숍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노트북ㆍMP3플레이어ㆍ캠코더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245㎡ 규모의 별도 체험공간을 브랜드숍 내에 마련해 삼성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불황에는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에 더욱 신중해지기 때문에 체험마케팅이 큰 역할을 한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삼성의 뛰어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브랜드숍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모스크바 ‘갤러리 삼성’과 2004년 뉴욕의 ‘삼성 익스피어리언스’를 개관해 디지털 명소로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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