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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 5% 이상 종목 이달들어 오히려 15개 증가

17일 연속 순매도 불구

외국인들이 17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5% 이상의 지분 대량 취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한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의 ‘외국인 5%주주 지분신고’ 건수는 47건으로 ‘5% 이상 지분처분’ 32건에 비해 15건이 많았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외국인들이 지난 3일부터 17일 연속 1조8,00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대형주나 주가급등 종목은 차익실현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 가운데 전략적 투자가치가 있는 종목은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의 이 기간 순매도 상위 10종목(금액기준)은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등 시가총액 10위권의 대형주가 주를 이뤘으나 순매수 상위 10종목(금액기준)은 국민은행(744억원), 강원랜드(719억원), STX조선(410억원) 등 일부를 제외하곤 시가총액 20위권 밖의 종목이 주류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신규지분 증가율은 코리안리재보험이 9.9%로 가장 높았고 대구은행(9.27%), 한국타이어(6.97%), 서울증권(6.45%), STX엔진(6.08%), 참이앤티(5.48%), 아세아시멘트(5.48%), 자화전자(5.4%), 고려시멘트(5.38%),대한해운(5.37%)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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