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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뛰어넘는 이성적 광고 뜬다

최근 똑똑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이성적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고급`이미지만을 강조하는 감성 소구 광고로는 합리적이고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성 소구 광고로 차별화를 꾀하는 브랜드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눈에 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같은 광고는 차별화는 물론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 표현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문형 냉장고 부분의 1위로,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지펠 광고는 기능을 내세우는 이성에 소구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기본으로 하고 제품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여성 고객들이 지나칠 수 있었던 섬세하고 중요한 기능을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 받겠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급`일색의 브랜드 아파트 시장에서 성원 `상떼빌`(Sante-Ville)은 `건강`이라는 아파트의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인드 속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이나 품위있는 여성을 기용하지 않고 건강과 관련된 각종 시설을 단지내에 시공한 브랜드의 강점을 광고에서 프랑스인 설계사가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LG텔레콤도 이용료와 단말기 등 기본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끌어들이기를 위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광고는 과감히 사람을 지우고 휴대폰만으로 통화하는 상황을 연출, 단말기 등 기본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끌어들이기를 위한 광고를 방영 중이다. SM3의 `2만부품`편도 `2만개의 부품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를 전달, 소비자들의 부품에 대한 관심을 이슈화하고 신차 구매 고려자들 사이에 구전 효과를 유도하며 `부품이 곧 품질`이라는 인식을 형성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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