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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내년 신사업 본궤도에"

신사업 부서 신설로 신사업 본궤도 올려놓을 것 <br>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0조ㆍ1조 클럽 달성

남상태 사장


대우조선해양이 신사업 총괄 부서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풍력발전과 이산화탄소(Co2) 포집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따라 최근 신사업 부서를 신설해 17년만에 조직을 개편한 현대중공업과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다시 한번 격돌이 예상된다. 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내년 수주 목표치로 110억 달러를 제시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그 동안 전략기획실에서 총괄한 신사업 부서를 올해 말 인사를 통해 신설할 것”이라며 “신사업 부서를 통해 내년에는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의 이 같은 전략은 대우조선이 오는 2020년 매출 40조원의 종합 중공업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만큼 신사업을 통해 조선ㆍ해양 부문 강화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에 대해 “신사업 부서 신설을 통해 풍력과 CO2포집 등의 분야를 기존의 조선과 해양플랜트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지금까지 단품 위주의 판매가 아파트의 단순 시공이라면 앞으로의 판매는 시행부터 참여하는 토탈솔류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수주 목표와 관련, 남 사장은 “내년 목표로 110억 달러로 확정한 가운데 수주 금액의 절반 이상이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또 내년에는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가 이어지면서 수주가 상당히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어 “내년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0조ㆍ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루마이나의 망갈리아 조선소도 내년에는 완전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경영실적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월 '2020년 매출액 40조 원· 영업이익률 10%의 세계 최고 종합 중공업그룹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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