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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日강판시장 공략 가속

나고야에 현지법인 설립

포스코가 일본 자동차 강판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포스코는 8일 일본 나고야에 철강재 가공 및 보관ㆍ운송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현지법인 ‘포스엔피씨(POS-NPC)’를 새로 설립하고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포스엔피씨는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스코재팬이 100% 출자한 회사로, 자본금 규모는 19억원이다. 내년 2월께 건립될 나고야 가공센터는 연간 15만톤의 자동차 강판 및 스테인리스 제품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는 일본에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가공센터인 ‘포스메탈’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동차용 냉연과 스테인리스 등 전략제품을 차별적으로 취급하는 가공센터를 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 전략제품을 위한 가공센터를 세움으로써 그 동안 다른 가공센터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의 일본 가공센터 건설은 일본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특히 토요타 자동차가 2006년부터 모델 변경을 단행하면서 포스코의 자동차용 강판을 사용할 것인 만큼 가공센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또 “일본의 경우 자동차 강판의 가격 협상력이 자동차업체에서 철강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본 자동차업계가 포스코 제품을 사용해 일본 철강사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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