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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북한의 왕따는 모서리주기

북한에도 남한 사회와 같은 집단 따돌림 현상인 「왕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에서의 집단따돌림은 「모서리주기」로 사상교육시간이나 생활총화 시간에 당과 김정일(金正日)부자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것처럼 혼자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대상이 된다. 또한 성격이 지나치게 소심해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경우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입만 살아있는 사람도 모서리주기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외모가 빼어난 여자, 자기중심적이고 편한 일은 혼자 독차지하려는 사람도 모서리주기를 당한다. 이밖에 자기물건이나 돈을 지나치게 아끼는 구두쇠, 마음이 약해 입씨름이나 주먹다짐 등 남에게 대항하지 못하는 사람, 지능이 낮아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모서리주기 대상이 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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