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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추석준비 “풍성한 고향길“

추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추석의 분위기가 경기침체로 인해 우울하기까지 하다. 기협중앙회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47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급실태`에 따르면 이번 추석때 상여금을 주겠다는 업체는 71.3%로 지난해보다 12.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아무리 경기가 좋지않다고 해도 고향가는 마음까지 무거워져서는 안된다. 알뜰살뜰하게 추석준비를 잘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쓰고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명절 선물용으로 이용되는 상품권의 경우 상품권 할인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하면 액면가 보다 최고 60%까지 싸게 살수 있어 비용을 적게 들이고 생색(?)을 낼 수 있는 선물로는 안성맞춤이다. 또 각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추석맞이 고객서비스를 이용하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 제 돈 주고 사면 `바보`=상품권을 싸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티켓나라(www.ticket4488.co.kr), 가지가지(www.gajigaji.com), 티켓코리아(www.t-k.co.kr) 등온ㆍ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전문 할인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매일 변하는 각종 상품권의 시세를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네 구두방에서 상품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1~2% 더 싸게 살 수 있다. 현재 전문 할인점에서는 대표적인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구두, 도서, 관광, 주유상품권 등 수십 종의 상품권이 3~6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있다. 특히 구두상품권의 경우 할인률이 높아 평균 액면가 보다 4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구두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해 세일기간에 구두를 살 경우 최고 60%이상의 가격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용카드사의 기프트카드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10만원권 상품권의 평균 구입가는 4.5% 할인된 9만5,500원 선이고 국민, 삼성, LG, 현대카드 등 신용카드사의 기프트카드 10만원권은 3.5% 할인된 9만6,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다사랑 도서생활권 1만원권은 9,400원, 롯데월드 연간회원권(9만원)은4만5,000원, 문화상품권 1만원권은 9,400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상품권을 할인해서 살 수 있는 이유는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너무 많이 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품권의 경우 분실될 확률이 약 5%에 이르러 정상 판매를 하더라도 약 5%이상의 가격할인 요소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짜로 집에 가자=`민족 대이동`. 명절때 마다 나오는 말이라 당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이 기간중에 고향으로 가는 차편을 마련한다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이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할부사와 카드사, 은행들이 운영하는 공짜 귀향버스들이다. 보통 추석명절 1주일전 쯤 신청을 받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고객들은 부지런히 거래 금융기관의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날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연휴기간 집을 비울 경우 귀중품과 현금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잇는 것이 은행의 `대여금고` 서비스. 제일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추석연휴기간 동안 각 지점의 대여금고를 개방해, 현금 또는 귀중품 보관서비스를 할 실시할 예정이다. 각 은행들은 또 연휴기간 동안 모든 자기앞 수표의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차량 고장 걱정은 보험사에 맡겨=밀리는 고속도로에서 10시간 이상, 많게는 하루종일 운전을 하다보면 자동차가 고장날 경우가 있다. 이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손해보험업계가 운영하는 `긴급출동서비스`와 `24시간 사고보상 센터` 등이다. 24시간 보상센터에서는 자동차 사고를 접수하고 사고 현장에 긴급출동해 차량수리비를 지급하고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을 발급한다. 긴급출동서비스는 자동차가 고장이나 사고로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계속되는 정체로 연료가 떨어졌을 경우 3리터까지 긴급주유하고 배터리 충전 등의 서비스도 해준다. 보험사 관계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숙지하고 전화번호를 메모했다가 유사시 연락해 서비스를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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