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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작년실적 크게 호전

지난해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 26개 제약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평균 15.1%, 4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대우증권이 12월 결산 거래소 17개, 코스닥 9개 등 26개 제약회사의 2000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약분업 실시로 약국의 가수요가 일고, 매출할인ㆍ리베이트 등이 줄어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도 74.8%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98.6%로 전년대비 19%포인트 낮아져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업체별 매출실적은 동아제약이 4,179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종근당 2,872억원, 유한양행 2,205억원, 중외제약 2,162억원, 한미약품 1,491억원 순이었다. 경상이익은 유한양행 524억원, 동아제약 321억원, 일성신약 190억원, 경동제약 171억원, 중외제약 142억원, 한미약품 135억원, 제일약품 132억원, 삼천당제약 12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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