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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실적 턴어라운드株로 "시선집중"

삼성전기·손오공 추천 잇달아<br>하이닉스·SK도 업황개선 전망


이번 주 각 증권사의 주간 추천종목은 실적 턴어라운드주에 집중됐다.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우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은 삼성전기,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추천한 손오공이 대표적이다. 또 이르면 2ㆍ4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전망되는 하이닉스와 SK도 각각 2개 증권사가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ㆍ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모듈 수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볼그레이드어레이(BGA) 부문도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도 삼성전기가 올해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적고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에서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띌 것이란 분석에서다. 지난해 4ㆍ4분기 부실자산의 평가손실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던 손오공도 올해 실적회복이 기대되면서 유망주로 추천됐다. 한화증권은 손오공의 추천 이유로 ▦여아완구시장 및 해외완구시장 진출로 수익원 확대 ▦100억원 상당의 매출채권 회수로 리스크 감소 ▦아케이드 게임 공룡왕의 중국 및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등으로 꼽았다. 손오공은 바비인형을 만드는 마텔사와 팬시캐릭터인 마이멜로디 제품의 독점공급권을 올해부터 2년간 획득, 여아용 완구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한화증권은 이를 근거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주당순이익(EPS)은 2.8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증권도 부실자산 정리가 당장 부담이 돼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제 정제마진이 호전 추세를 보이고 있어 SK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정제유와 원유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는 지난달 6일 배럴 당 6.6달러에서 이 달 중순 14.7달러까지 회복됐다. 크랙 스프레드가 높다는 것은 원유보다 정제유의 공급 부족이 더 심각하다는 의미로 정유회사에겐 좋은 소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SK가 베트남에서 세번째 원유와 가스층을 확인한 점을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에너지업체로 변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각 증권사들은 유한양행, S&TC, 대신증권(우선주), 한라건설, 동국제강, 현대차,메가스터디, 금속단조제품 제조업체인 현진소재, 축전지 제조업체인 아트라스BX, 밸브 및 유사장치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 강원랜드, LG마이크론, 레인콤, 다음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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