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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크라이슬러 갈수록 궁지로

정부 "채권전액 출자전환"요구… 채권단과 협상 실패 가능성 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가 점점 궁지로 몰리고 있다. 오마바 행정부 자동차 태스크포스는 GM에 채권단으로 부터 채권 전액에 대해 출자 전환을 받아낼 것을 요구했고, 크라이슬러와의 제휴협상을 벌이는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자리를 내놓을 것을 제휴 조건으로 걸었다. GM은 정부의 자동차 FT의 요청에 따라 275억 달러의 채권 전액에 대한 출자전환을 채권단에 요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GM은 오는 27일까지 이를 채권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GM이 채권 3분의 2를 출자 전환하도록 협상을 벌인 것보다 더 강한 조건이어서 양측간 협상실패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GM은 노조 및 채권단 협상에 실패, 파산보호를 신청할 경우 GMC와 폰티악 브랜드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GM이 파산 보호를 신청한다면 '굿 GM'에는 8개 브랜드 가운데 시보레와 캐딜락ㆍ뷰익 등 3개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라이슬러가 미국과 캐나다 노조와 비용 절감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제휴협상을 포기할 것"이라며 "피아트가 크라이슬러 수술을 위해 CEO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협상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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