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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장 교체유력

경남은행장 교체유력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경남은행의 박동훈행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차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 교체폭이 예상외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경남은행의 은행장 교체 문제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다른 은행의 경영진 교체와는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한다"며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과 몇 달 앞도 내다보지 못한채 여신기업 추가 부실을 이유로 공적자금 요청과 적기시정조치를 받은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은행 부실에는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관리 소홀 문제도 짚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어 "한빛은행을 비롯한 공적자금 투입후 지주회사 편입되는 은행들의 경영공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주회사 편입 대상은행중 대부분 은행장과 경영진들의 교체가 현실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영기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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