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사 강력 반발/재계 “경쟁력 강화 퇴색”·노동계 “전면 투쟁”
입력1996-12-04 00:00:00
수정
1996.12.04 00:00:00
정부가 3일 발표한 노동법개정안에 대해 재계와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현대, 삼성, LG, 대우 등 35개 그룹 기조실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실장회의를 열고 『정부의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이 크게 퇴색됐다는 점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전 경제계 차원의 연합된 힘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동법 개정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노사개혁을 바라는 온국민의 기대와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정부개정안의 입법 저지를 위해 총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최영규·민병호>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