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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영사국장회의 조속히 열기로 합의

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4일 최근 중국에서의 한국인 처형문제와 관련,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저해하지 않도록 원만히 수습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양국은 영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사국장 회의를 조속히 열기로 합의했다. 아세안과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저녁 오키드 가든호텔에서 탕자쉬앤 중국 외교부장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합의했다고 정태익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두 나라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술적이고 절차적인 문제점과 재발방지대책을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이와 함께 영사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범죄인 인도조약의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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