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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도 구제역… 경북지역 36건으로 늘어

경북 의성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구제역 발생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가축을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한 경북 의성군 안사면 소재 한우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한우 83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예천군 농장에서 남서쪽으로 10.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 500m 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우제류 가축을 매몰 처리하도록 했다. 덧붙여 의성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접 시ㆍ군의 주요 도로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13일 현재 구제역은 접수된 의심신고 45건 가운데 32건은 구제역으로, 대구ㆍ청송ㆍ청도ㆍ의성ㆍ고령ㆍ경주 등 13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별도로 봉화ㆍ영주ㆍ영덕ㆍ의성의 한우농가 각 1곳에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ㆍ매몰한 한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체 구제역은 안동ㆍ예천ㆍ영양ㆍ봉화ㆍ영주ㆍ영덕ㆍ의성 등에서 모두 36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628농가 14만7,173만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매몰됐다. 이런 추세라면 경기 포천 지역 구제역 발생 당시의 매몰 가축 수(16만여 마리)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최근 예방적 매몰처분한 한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봉화지역의 한우가 구제역 발생 이전 서울도축장으로 반입된 것과 관련해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통해 추적한 결과 시중에 유통된 3마리(898kg)는 서울ㆍ인천ㆍ경기도에 소재한 가공장 1곳과 정육점 2곳으로 판매됐다"면서 "이미 판매된 물량 228㎏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폐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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