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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경계감에 환율 소폭 상승세로 출발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31일 소폭 상승세로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 9시2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116.1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전일부터 열린 FOMC 회의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를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통화정책에 당장 변화를 주지는 않겠지만 양적완화 축소·중단,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해 새로운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태도를 고려하면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하더라도 그 방식은 매우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ㆍ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7원 오른 100엔당 1,140.42원에 거래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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