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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시각의 원시미술전

중진작가들이 원시미술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30일까지 조선화랑에서 계속되는 `원시미술과 현대미술의 만남`전이 그것. 미술평론가 임두빈씨는 이 전시회에 자신의 작품 `거석문화의 신비`를 내걸기도 했는데, 그는 “우리가 원시미술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원시미술이 지닌 근원적이면서도 불가사의 한 생명의 힘 때문이다. 그러한 생명의 힘이야말로 무기력한 오늘의 미술과 문화에 참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영적 자신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원시미술의 이미지가 지닌 신비로운 생명력은 오늘의 작가들에게 새로운 조형적 힘의 원천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거기에는 현대와 같이 타성에 젖은 껍데기 이미지가 아니라 순수한 형상의 근원적 생명력이 살아있다. 지난해 홍조근조훈장을 받은 신상호씨는 `Dream of Africa`(도조ㆍ사진)를 선보였다. 가는 여러 막대기로 네발짐승을 만들어 풀을 뜯는 모습인듯하다. 자연과 친화적인 모습에서 평화를 느낀다. 이석주 숙명여대 미술대학 교수는 유화 `정지된 공간`을 새로 걸었다. 이밖에도 박승규(수원대교수)씨등이 참여, 총작가는 9명이다. (02)6000-5880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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