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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성악가들의 아리아 향연

한국·국립오페라단 갈라콘서트 잇달아 열어


'라보엠''카르멘''나비부인''일트로바토레''카발레리아 루스타카나''나부코' 등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들의 하이라이트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오페라단은 오는 23일~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술 감독 김향란 국민대 성악과 교수, 지휘 배종훈, 연출 마우리지오 디마티아가 참여한 갈라콘서트 '골든 오페라'를 개최한다.

한국오페라단 창단 2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갈라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정원ㆍ김인혜ㆍ노정혜ㆍ이미향ㆍ김미주ㆍ이승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한윤석ㆍ김재우ㆍ지명훈, 바리톤 노대산ㆍ한명원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세계무대에서 인기 있는 오페라들의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가 협연한다.



한국오페라단측은 "연말을 맞은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로 힘과 용기를 드리기 위한 공연"이라며 "최고의 연출진과 성악가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도 오는 12월 29일~30일 예술의전당에서 '2012 오페라 갈라'를 선보여 주요오페라들의 명장면들을 퍼레이드 형태로 소개한다. 창단 5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 공연에서 국립오페라단은 '카르멘''코지 판 투테''나부코'등 세계무대에서 인기가 높은 주요작곡가들의 주옥 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 성악가들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들을 선별해 들려주는 자리"라며 "관객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송년의 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도 살렸다"고 소개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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