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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3분기 실적 빛날 IT·자동차 주목하라

현대자동차·삼성전자 최우선 관심종목 꼽혀<br>코스닥은 실적 물론 계절적 요인 고려… 게임·여행업종 유망



"이제는 3분기 실적이다"

서울경제신문이 교보증권ㆍ신한금융투자ㆍ우리투자증권ㆍ유진투자증권ㆍ이트레이드증권ㆍKTB투자증권ㆍ키움증권ㆍ하나대투증권ㆍ하이투자증권ㆍ한국투자증권 등 1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 휴가기간 투자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될 항목으로 3분기 실적 향상 여부가 꼽혔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나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실적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한 업종이나 종목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실적 향상 등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IT와 자동차가 지목됐다. 업종 내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4개 증권사의 몰표를 받아 가장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선정됐다.

◇자동차ㆍIT, 실적으로 무한질주 예고=자동차 업종의 고속 주행을 예상한 증권사는 4곳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단기 계절성보다는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며 자동차 업종을 추천했다. 키움증권ㆍ하이투자증권ㆍ유진투자증권ㆍ하나대투증권 등도 실적 증가를 점치며 자동차 업종에 한 표를 던졌다. IT 업종은 신한금융투자ㆍ이트레이드증권ㆍ키움증권ㆍ우리투자증권 등의 추천을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최근 유럽 지역의 투자ㆍ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은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며 IT를 꼽았다.

▦가장 빛날 종목은 현대자동차=IT와 자동차 업종 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제시된 곳은 현대자동차. 우리투자증권은 남미는 물론 중국 판매량 증가에 따른 이익 향상을 이유로 여름 휴가시즌에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현대자동차를 추천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현대자동차를 관심종목으로 꼽으며 하반기 중 신차 출시 효과로 이익 가시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키움증권ㆍ하이투자증권ㆍ하나대투증권 등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현대자동차를 강력 추천했다.

조용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라며 "3분기부터는 터키ㆍ중국 등에서의 생산능력 확충과 제네시스ㆍi10ㆍLF소나타 등 신차 출시 등 효과로 양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삼성전자가 신한금융투자ㆍ우리투자증권이 꼽은 최우선 관심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기아자동차와 대우조선해양 등도 각각 2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종목에 꼽혔다. 대상ㆍ유한양행ㆍ한미약품ㆍGS홈쇼핑ㆍ현대백화점ㆍ삼성SDIㆍLG이노텍ㆍSK하이닉스ㆍ하나투어ㆍ한국타이어ㆍ넥센타이어ㆍ현대하이스코ㆍ포스코ㆍ롯데쇼핑ㆍCJ CGVㆍ제일기획ㆍSK텔레콤 등도 증권사가 여름 휴가시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종목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선진국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IT업종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선진국 소비 증진에 따른 실적증가 등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실적+계절성'에 주목=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 업종이나 종목의 경우 3분기 실적은 물론 계절적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적으로 보면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태블릿PC 업종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진테크ㆍ비아트론ㆍHB테크놀러지 등을, 우리투자증권은 지디ㆍ엘엠에스ㆍ이녹스ㆍ유아이디를 추천했다. 교보증권은 원익IPSㆍ켐트로닉스ㆍ에엔에프테크ㆍ코나아이를 관심을 가져야 하는 종목 명단에 올렸다.

계절적 특성으로 보면 방학기간 도래로 게임 이용이 는다는 점에서 게임 업종이, 종목은 컴투스가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KTB투자증권은 휴가시즌 호황기를 보낼 수 있는 업종으로 여행주를 제시했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법정공휴일과 주말이 겹치지 않고 징검다리 연휴도 증가해 여행업종에 있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췄다"며 "이들 여행 업종 가운데서는 시장 1~2위를 기록 중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한층 높은 성장성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기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가장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은 성장성"이라며 "성장성 개념으로 봤을 때 현 시점에는 전방산업의 투자와 정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장성은 물론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고 있는 부분으로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바이오, 경제민주화 관련주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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