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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ED TV부문 매출늘어 실적개선 지속"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TV 관련 매출 증가에 힘입어 3ㆍ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9일 “3ㆍ4분기 서울반도체 실적은 2ㆍ4분기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의 3ㆍ4분기 매출액을 2ㆍ4분기보다 58.2% 늘어난 3,40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16.3%로 전분기에 비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ED TV 부문의 선전이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3ㆍ4분기 LED TV 부문의 매출만 1,54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의 45.3%까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해외고객 대상의 물량이 증가하는 데다가 아직 평균단가에 별다른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57억원, 1,678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가 4ㆍ4분기에도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안정적인 웨이퍼 공급선 확보 ▦거래처 다각화 ▦조명 부문 매출 본격화 등을 꼽았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ED TV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신규 거래처가 추가되면서 연말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을 감안할 때 서울반도체 주가는 경쟁업체들보다 저평가 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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