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설연휴이후 차관급 인사 단행할듯

靑 "개각은 검토 안해"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설 연휴 이후에 차관급 및 청와대 비서관들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월 설 연휴 이후에 차관급 인사가 예고되고 있으며 임명된 지 2년 안팎의 부처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들은 일단 교체 검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각의 경우 세종시 문제와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용됐거나 임명된 지 2년이 가까워오는 부처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대부분을 일단 인사 대상에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침은 차관급 인사 적체가 심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데다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차관급 공무원들이 3월4일(선거일 90일 전)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조각 때 임명된 차관급 인사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이병욱 환경부 차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 정종수 노동부 차관, 홍양호 통일부 차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제1차관 등이 있다. 중도에 임명된 기획재정부의 허경욱 제1차관, 이용걸 제2차관 등도 이동설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의 경우 정무ㆍ홍보를 제외한 정책 라인 가운데 김재신 외교비서관, 김창범 의전비서관,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 김동선 지식경제비서관, 송종호 중소기업비서관, 노연홍 보건복지비서관, 이영호 고용노사비서관, 이승미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새 정부 출범 때부터 일해왔다. 이와 함께 황준기 여성부 차관,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정용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등은 6월 지방선거 때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2월 개각설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관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은 자충수라는 지적도 개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는 2월 2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3월21일 기초단체장 및 의원의 예비후보등록 ▦5월18∼19일 후보자등록신청을 거쳐 5월20일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