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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ㆍ완구업계가 각종 선물수요가 몰리는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손오공과 모닝글로리 등 문구ㆍ완구업체들은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대목을 잡기 위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 등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캐릭터 완구업체인 손오공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팽이완구 '메탈베이블레이드'에특별 패키지 상품 8종을 추가해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오공은 또 매주 전국의 대형 할인마트에서 '2009년 메탈베이블레이드 챔피언쉽' 대회를 열고 있으며 미니 뮤지컬 공연, 시연행사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닝글로리는 연말 주력상품으로 '멘토플래너'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멘토플래너는 자기개발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사용자가 건강이나 재산 등 영역별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효과적인 자기 관리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입소문 마케팅 차원에서 이달말까지 60여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할 예정이다. 다이어리 제품인 ''리더십오거나이저'를 선보인 지식서비스는 최근 공식 쇼핑몰(www.leomall.co.kr)을 새단장하고 방문자들에게 품목과 수량에 관계없이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연가죽커버와 바인더 속지, 포스트잇 노트로 구성된 풀세트를 구매하면 크리스마스 머그컵 2개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의 매출이 한해 농사를 좌우하기 마련"이라며 "업체들마다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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