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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기업 다면평가제 도입 확산

국내 대기업들이 임원 승진에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올들어 대기업 임원 인사에 상사의 평가뿐 아니라 동료와 부하직원들의 평가를 반영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다면평가를 인사에 반영해온 삼성과 LG, SK 등에 이어 효성과 두산 등도 잇따라 신인사제도를 도입하면서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해 말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이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부터 공무원 인사제도 개혁 방안의 하나로 1~2개 중앙부처를 상대로 시범 실시에 나설 방침임에 따라 민간기업들의 도입도 급격히 확산될 전망이다. 두산은 올해부터 임원들의 직급을 상무- 부사장- 사장으로 단순화하고 파격적인 성과급 도입을 골자로 하는 신인사제도를 발표하면서 중역 인사에 다면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두산 인사팀 관계자는 『중역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상사뿐 아니라 부하직원들의 평가를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간부급 직원과 일반 직원으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임원 인사에 다면평가를 도입해온 효성은 올해 신인사제도를 마련, 이를 간부급 직원으로까지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 등도 젊은 직원들이「다면평가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인사제도 확립을 요구하고 있어 조만간 다면평가제도는 공기업으로까지 폭넓게 번져나갈 전망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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