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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M 광통신망 핵심부품 개발

WDM 광통신망 핵심부품 개발 대덕밸리 신생 벤처기업 ㈜젠포토닉스(대표 한선규)가 파장분할다중방송(WDM) 광통신망의 핵심부품인 8채널 파장 라우터를 폴리머를 활용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젠포토닉스를 이를 미국 차세대 인터넷사업인 NGI(Next Generation Internet) 프로젝트에 납품하는데도 성공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9년12월 창업한 뒤 7개월만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폴리머 광스위치와 가변 광감쇄기를 개발한 바 있는 이 회사는 3개월만에 실리카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폴리머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파장 라우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파장 라우터는 초고속 인터넷의 근간이 되는 ADM(Add Drop Multiplexer)의 핵심부품으로서, 광송수신부에서 여러 가지 을 다중화하고, 수신부에서는 전송된 신호를 역다중하는데 활용되는 부품. 특히 기존의 파장 다중/역다중기가 1XN 형태로 하나의 입력과 여러 개의 출력단을 가진 형태임에 비해 젠포토닉스의 파장 라우터는 NXN 형태의 파장다중/역다중기로서 동시에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 즉 기존 제품보다 8배이상의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젠포토닉스는 파장 라우터가 활용될 ADM시장이 오는 2001년 5억 달러에 달하고 2006년에는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며 실리카ㆍ반도체 광소자에 비해 폴리머 광소자의 제조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장개척 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젠포토닉스는 이번 개발제품을 포함해 지난 7월부터 생산ㆍ판매중인 광스위치, 광감쇄기 등을 하나의 장치에 구현한 ADM을 오는 2001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젠포토닉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인 한사장을 비롯해 안주언박사, 이형종박사, 황월연박사 등 4명이 주축이 돼 자본금 23억8,000만원으로 설립된 광통신용 부품전문 벤처기업이며 박사 5명과 석사 5명 등 13명이 연구개발 및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미국 유타대에서 물리학박사학위를 받은 한선규 사장(42)은 “정보시대의 활성화와 함께 광통신분야의 사업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겸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11/03 17: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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