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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가 부동산 지형도를 바꾼다] (5) 송도 65층 '동북아시아 트레이드타워'

사무용 공간 32개층·최고층엔 스카이라운지<br>저층부 사각평면·고층부는 삼각 평면 '독특' <br>주변 아파트가격은 개발 초기보다 크게 하락

송도 동북아시아 트레이드타워 조감도


SetSectionName(); [마천루가 부동산 지형도를 바꾼다] (5) 송도 65층 '동북아시아 트레이드타워' 사무용 공간 32개층·최고층엔 스카이라운지저층부 사각평면·고층부는 삼각 평면 '독특' 주변 아파트가격은 개발 초기보다 크게 하락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송도 동북아시아 트레이드타워 조감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송도 국제도시. 송도는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 바람부는 벌판과 염전이 주류를 이루던 황량한 땅이었다. 그러나 2003년 영종ㆍ청라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져 이제는 국제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사장교인 인천대교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국제업무 단지에도 초고층 빌딩들이 속속 들어서며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NEATTㆍNortheast Asia Trade Tower)는 송도 국제업무 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65층(높이 300m)의 초고층 오피스 빌딩이다. 자금조달 문제로 당초 예정인 2010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업무단지에는 40~5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60여개가 추가로 들어서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NEATT는 초고층 빌딩 숲 사이에서 송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이도 높이지만 국제업무단지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미국 건축설계회사 KPF가 설계를 담당, 저층부는 사각평면이지만 고층부는 삼각평면으로 돼 있어 세련되고 아름다운 라인을 자랑한다. NEATT는 사무용 공간 33개층, 호텔 및 장기투숙시설 28개층, 레스토랑ㆍ스파ㆍ수영장 등이 딸린 타워클럽 3개층 등 총 65층으로 이뤄졌다. 특히 타워의 최고층인 65층에는 인천의 해안과 주변산들이 내려다보이는 세계적인 전망을 갖춘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NEATT는 효율적인 비지니스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완비, 24시간 운영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개발된다. 2006년 착공,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5,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NEATT 바로 앞에는 39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올 7월 완공돼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공원은 바닷물을 이용한 인공수로와 생태관ㆍ박물관 등 국내 최초의 도심지 해양공원으로 건립돼 국제업무단지를 찾는 외국인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EATT 바로 뒤에는 연건축면적 14만㎡ 규모의 컨벤션 센터인 ‘송도 컨벤시아’가 지난해 10월 개장해 다양한 전시행사를 열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내 첫 주거시설인 ‘더샾 퍼스트월드’도 올 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NEATT 바로 옆에 4개 동이 우뚝 솟아 있는 더샾 퍼스트월드는 최고 64층에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로 구성된 송도 최대 규모의 단지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달여 만에 40% 이상 입주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도시’ 성사 여부가 집값 변수=현지 아파트 가격은 개발 초기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다. 위브 공인의 한 관계자는 “한때 3.3㎡당 2,000만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떨어졌다”며 “33평형의 경우 4억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GS공인의 한 관계자도 “2공구 쪽 아파트는 3.3㎡당 1,400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며 “기존 단지보다 입주가 진행 중인 포스코 더샾 같은 신규 단지 가격이 조금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더샾의 경우 분양가인 3.3㎡당 1,200만원을 웃도는 1,6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송도 국제도시의 공사진행이 자금조달 지연 등으로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진데다 각종 규제정책에 발목 잡혀 외국자본이나 기업유치 역시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인천시가 IFEZ의 개발과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요 규제사항의 완화 또는 폐지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러한 부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진 닥터 아파트 이사는 “송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개발 메리트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다만 계획대로 국제업무도시로 개발이 이뤄지느냐,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어 신도시 형태 개발에 그치느냐가 향후 투자 메리트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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