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와 협력을 통해 도시와 농촌, 기업과 농촌을 연계하는데 주력중이다. 경제5단체 산한 회원인 1,000개 기업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인근에 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는 보유하고 있는 선진기술을 농촌에 지원하고 기업시민이자 공동체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농촌 역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받고 있다. 가전제품 기업들은 농민을 대상을 한 저가할인판매, 정보통신기업들은 광통신망 설치에 이어 사용료를 할인해주는 등 인프라면에서 뒤쳐진 농촌지역의 복지수준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농협은 기업들이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매결연한 마을에 재배된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농협이 사업장내 농축산물 판매장 개설을 중개하는 판촉활동이나 ‘농산물 상품권’ 등을 개발해 실질적인 경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또 농한기에 유휴 농촌인력을 기업체의 일용직이나 파트타임 근무자로 고용하도록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경제적 지원외에도 농민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은 대한 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 농업인의 법률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농협이 50억원, 정부가 20억원을 출연해 무료법률구조기금을 조성한데다 기업들이 무료법률구조기금을 출연하는 등 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촌지역의 소득증대를 위한 연계사업 지원도 추진중이다. 주5일근무제 시대가 열리면 서 도시민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웰빙 주말문화를 농촌에서 즐기도록 아이디어 및 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기업체 임직원들이 주말농장, 민박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워크숍을 Farm Stay를 통해 진행하도록 하는 등 기업들에게 적극 권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