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 美에 트랙터 3000대 수출

국제종합기계, 美에 트랙터 3000대 수출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申鉉雨)가 미국에 트랙터를 3년간 3,000대, 금액으로는 3,000만달러어치 수출한다.

이회사는 지난 6월말 申사장이 미국을 방문, 현지 유수 트랙터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자바社(AMERICAN JAWA)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중 1,000대를 선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메리칸 자바社는 지난 68년에 설립된 회사로 유럽에서 제토트랙터·모토코부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체코 모토코부社(MOTOKOV)의 미국 판매법인으로 미국전역에 300여개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트랙터의 브랜드는 「센츄리(CENTURY)」. 국제측이 2년동안 개발비 40억원을 투자, 세계최대 트랙터시장인 미국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만든 트랙터다. 특히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미국의 소형트랙터 시장을 겨냥, 미국지형에 적합하게 맞추고 환경규제와 제조물책임법에도 완벽하게 대비한 것이 이번 수출건 성사의 가장 큰 요인중의 하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는 현재 유럽지역 수출을 위해서 트랙터 2종(F3550·F4350)을 프랑스코오디네이팅센터에 보내 OECD승인을 국내최초로 받았으며, 유럽 E마크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申사장은 『글로벌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수출밖에 없다』며 『올해를 미국 및 유럽지역 트랙터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중국·일본·인도 등과 함께 홍보 및 판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phone]

조충제기자 [e-mail]입력시간 2000/07/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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