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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밖에서는] 리눅스 OS기반 휴대전화 단말기 美ㆍ日서 개발착수

◇리눅스 모바일 OS 개발 한창-업체들 모바일 리눅스 표준인 OMAP 장착 휴대폰 개발 추진 -심비안, MS, 팜 사등 모바일 OS 시장 경쟁 치열하지만 오픈소스 이점 리눅스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휴대전화 단말기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11일 미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 뉴스 C넷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휴대전화용 칩 개발 업체인 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휴대전화 단말기 업체인 일본 NEC,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몬타비스타 소프트웨어 등 6개 업체가 현재 리눅스 OS 기반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개발중이다. 스캇 헤드릭 몬타비스타 마케팅 메지저는 “유럽형 2세대(2G) 방식인 GPRS 휴대전화에 리눅스 OS를 적용, 올해내에 상용화를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몬타비스타의 리눅스 OS를 장착한 휴대전화 단말기 개발은 일본 NEC가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I의 다나 메이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업체명을 구체적으로 거론할 단계는 아니지만 아시아 업체 2곳에서 현재 모바일 리눅스 OS 표준인 OMAP(Open Multimedia Application Protocol)을 채택한 단말기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리눅스 OS는 현재 서버 및 대용량 컴퓨터 등의 분야에서 사용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휴대전화 OS 개발을 계기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고 C넷은 분석했다. 몬타비스타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타임시스, 레드햇, 리눅스웍스 그리고 모토롤러 등의 업체들이 현재 리눅스 OS를 휴대전화 및 다른 가전에서 시험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단말기용 OS 시장은 현재 치열한 경쟁 체제를 맞고 있다. 대다수 메이저 업체들이 심비안의 OS를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에 기반한 스마트폰과 포켓PC용 OS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개인정보단말기(PDA) 업계의 강자인 팜사의 공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심비안은 현재 노키아, 모토롤러, 삼성전자, 지멘스, 소니에릭슨 등의 대다수 주요 단말기 제조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리눅스는 오픈소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유일한 모바일 OS란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시장조사전문기관 IDC의 케이스 와리아스 애널리스트가 지적했다. 리눅스가 결국 타사의 제품에 비해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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