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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단지내 상가 이달 113개 분양

안양 관양·군포 당동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중 전국 39개 택지지구 블록에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점포 총 113개를 공급한다. 1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는 오는 18일부터 경기 안양 관양과 군포 당동, 경남 진주 평거 등 8개 블록에서 단지 내 상가 37개 점포를 신규 공급한다. 경기 김포 양곡, 문산 선유, 오산 세교, 경남 김해 율하 등 31개 블록의 76개 상가는 재분양된다. 수도권 신규공급 물량 중에서는 안양 관양지구 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총 4개 블록에서 전용 30.17~73.04㎡ 17개 상가점포가 공급되며 예정가격은 1억368만~4억3,70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1일부터 대구 칠성, 진주 평거, 경남 함안 칠원에서 16개 점포가 공급된다. 예정입찰가는 5,000만~2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재분양 물량의 경우 지난 6월 인기리에 분양됐던 세종시 첫마을의 단지 내 상가가 눈에 띈다. 18일부터 세종시 첫마을 A-1블록(공공분양. 895가구)의 3개 점포와 A-2블록(공공분양/임대 901가구)의 1개 점포가 2억5,532만~4억4,841만원의 예정입찰가로 재분양된다. 해당 점포들은 6월 입찰서 각각 예정입찰가의 245~261% 수준인 6억~11억원선에 낙찰된 바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단지 내 상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점포가 내정가 대비 2~3배가 넘는 가격으로 낙찰되고는 한다"며 "하지만 입점 업종의 매출 등을 고려하지 않은 낙찰은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입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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