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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서 짜릿한 승마 즐긴다

실내에서도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리는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대전지역 11개 중소기업들은 16일 말고삐를 당기고 아랫배를 차는 동작에 따라 속도를 줄이거나 가속하면서 평보(平步), 속보(速步), 구보(驅步) 등을 실제처럼 느끼게 하는 실내승마기구를 개발, 17일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초보자용부터 전문가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이 실내승마기구는 최첨단 가상현실속에서 현대인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운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접목시킨 작품으로 새롭고 건강한 오락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승마는 안장위에서 균형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신체를 바르게 교정하고 말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상하전후로 따라줘 소화기계통·심폐기능·척추와 관절 등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충남 이업종(異業種)교류연합회 산하 16개 교류회가운데 하나인 두레 이업종교류회 회원업체들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이같은 실내승마기구 개발을 위한 기술력의 한계를 이업종간의 정보교류와 협동으로 이를 개발했다. 이들 업체가 공동출자한 실내승마기구 개발 및 사업추진회사인 ㈜모두와 대표 변덕규씨는 『실내승마기구의 개발로 그동안 지나치게 오락성에만 치우친 국내 게임산업이 색다른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257-8233.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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