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근화제약은 지난 24일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20% 이상 올라 29일 하루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근화제약은 미국계 제약회사인 알보젠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지난 19일 이후 엿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인 종목이다. 17일 이후 급등 추세를 이어가다 24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가가 크게 치솟아 이 기간만 145.45%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별 다른 사유 없이 닷새간 100% 이상 오를 경우 투자경고종목에 지정하며 이후에도 이틀간 20%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면 하루간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그 뒤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치솟는 이상급등 현상을 지속하면 투자위험종목 지정과 거래정지 등 조치를 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