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정부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라 건설사 P-CBO를 시장안정 P-CBO로 확대개편 한데 따른 조치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의 채권을 묶어서 신보가 보증해준 증권이다.
이번 P-CBO는 차환발행을 지원하는 한라건설과 현대상선에 대한 733억원을 비롯해 16개 건설업체 643억원, 5개 해운업체 675억원 등이 포함된다. 지난 9월 1차 발행한 2,594억원 보다 76% 늘어난 규모다.
특별차환 대상 회사채는 만기도래분의 20%는 기업이 자체 상환하고, 80%는 산업은행의 총액인수를 통해 차환발행을 지원한다. 시장안정 P-CBO에는 산업은행의 총액 인수분의 60%가 편입된다.
신보는 오는 11월과 12월에도 3·4차시장안정 P-CBO를 발행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