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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증시 차익 실현 매물로 일제히 하락

다우지수 9348.87 -74.81 (-0.79%)나스닥 1765.32 -12.23 (-0.69%) S&P500 993.06 -10.21 (-1.02%) 뉴욕증시는 인텔의 매출 전망치 상향조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매물 출회와 제약 및 금융주 약세 주도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 반락하며 마감. 특별한 호재없이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텔 호재로 흥분했던 증시가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되는 모습. 다우지수는 한때 14개월래 최고치, 나스닥지수가 16개월래 최고치, S&P 500 지수 역시 5주래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결국 하락세로 한주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15개월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가 후퇴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74.81포인트(0.79%) 내린 9,348.87에 마감됐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10.21포인트(1.02%) 하락한 993.06에 끝나 1,0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0.69%) 떨어진 1,765.32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0.2%, 다우지수는 0.3% 각각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한달래 최대 주간 상승폭인 3.9% 상승했다. 뉴욕증시 거래량은 15억7천만주, 나스닥증시 거래량은 16억6천만주로 각각 집계됐고 상승 대 하락 종목수는 뉴욕증시가 8대 20, 나스닥이 10대 21을 각각 기록해하락 종목이 훨씬 많았다. 업종별로는 하이테크주 중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체 시장에서는 쉐링-플라우의 실적 악화로 제약주 등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편입종목들 중 AMD,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은 상승한 반면 쉐링-플라우, 화이자, 루슨트테크놀러지, 휴렛패커드, 제너럴일렉트릭, 노텔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3.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오전 장중 하이테크주들이 거센 랠리 분위기에 휩쓸렸다. 인텔은 3.4분기 매출액이 73억~7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혀 종전 제시치 69억~75억달러보다 3억~4억달러 높게 조정했다. 회사는 통신장비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히고 마진율을 54%에서 56%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로이터가 조사한 인텔의 3.4분기 매출 전망치는 72억6천만달러이다. 지난 2.4분기에 인텔은 68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작년 동기의 63억2천만달러보다 7.9% 끌어올렸다. 인텔의 주가는 전날보다 3.79% 오른 27.39달러였고 경쟁사인 AMD는 4.87% 높은 9.91달러,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0.94% 상승한 13.89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2.75% 오른 21.30달러에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2% 상승한 439.66에 끝났다. 세계적 제약회사 쉐링-플라우가 전날 오후 늦게 내년까지 순이익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직원 1천명을 해고 예정이라고 밝힌 후 급락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보다도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쉐링-플라우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9.22% 급락한 14.96달러였다. 소매주들은 노스트롬 등의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지지를 받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반락했다. 백화점체인인 노스트롬은 2.4분기 순이익이 6천590만달러(주당 48센트)로 일년전의 5천240만달러(주당 27센트)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노스트롬은 또 올 3.4분기 및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모건스탠리는 노스트롬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비중 축소`에서 `평균 비중`으로 상향조정했다. 노스트롬의 주가는 4.46%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인 갭은 개선된 분기별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락했다. 갭은 2.4분기에 순이익 2억900만달러(주당 2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작년 동기 순이익은 5천700만달러(주당 6센트)였다. 와코비아증권의 갭의 투자의견을 `수익률 상회`로 올린 반면 AG에드워즈는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갭의 주가는 2.19% 떨어졌다. 서점인 보더스그룹은 해리포터 판매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2.4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4.3% 하락했다. 홈디포는 2.4분기 배당금을 올리고 현 자사주매입 규모를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날 주가는 0.12% 올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1천440명을 추가 해고한다고 전했다. 보잉의 주가는 2.12%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대우증권 제공]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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