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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 "POM 연 14만톤 생산"

9일 신규 생산라인 가동<br>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울산에 있는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의 폴리아세탈 공장 모습.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총 14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KEP


폴리아세탈(POM) 제조업체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는 7일 연간 3만5,000톤의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8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KEP는 이번 증설로 기존 생산 능력과 합쳐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인 총 14만톤까지 제조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2월에 신규 라인 증설에 착공해 1년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준공식에는 최동건 KEP 사장, 토시키요쿠라이 미쓰비시가스화학 사장, 마크오벌리 셀라니즈 부사장, 타케시 하기와라 미쓰비시상사 기능화학부문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88년 울산공장에서 일본 미쯔비시가스화학의 제조기술을 도입해 POM생산을 시작한 KEP는 수차례 증설과 공정개선 및 설비운전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연간 10만 5,000톤의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KEP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증설하는 신규 생산라인은 미쯔비시가스화학의 앞선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며 “향후 KEP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POM은 기계적강도, 피로특성, 내약품성이 뛰어나 자동차, 전기, 전자분야의 구조부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첨단소재다. 2009년 이후 POM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POM 시장은 연평균 5~6% 수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KEP는 이번 대규모 증설을 통해 연간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저취기(Low Formaldehyde) 제품 등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KEP는 1987년에 효성과 미쓰비시가스화학의 합작회사로 설립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회사다. 다국적 화학기업 셀라니즈와 일본 미쓰비시가스화학,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50%, 40%, 10%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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