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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4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200억 예상…주가도 상승세


CJ홈쇼핑이 올 4ㆍ4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오히려 소폭 줄어들 수 있지만 수익성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데다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8월초 이후 약세에서 강세 흐름으로 반전한 주가도 좀처럼 상승세가 줄지 않고 있다. 27일 한양증권은 CJ홈쇼핑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7%, 올 3ㆍ4분기 보다는 35% 증가한 규모다. 한양증권은 이 같은 수익성 개선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주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CJ홈쇼핑이 지난 2ㆍ4분기 이후 매출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고수익 상품이나 보험 같은 무형상품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려했던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의 충격은 할부판매와 무형상품 판매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크게 상쇄돼 4ㆍ4분기에 높은 순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4억원, 7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CJ홈쇼핑 주가는 전주말보다 소폭 하락한 5만7,800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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