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제전망] 25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

국내경제

글로벌 경제 위기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시작한 2009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지나간 6개월 동안 사상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하며 경제회복에 올인한 우리 경제는 이번 주 지난 6개월을 점검하고 남은 6개월을 다시 설계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25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영방향’ 발표가 주목된다. 정부가 대내외 변수의 불확실성으로 확장적 재정운영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어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의 큰 틀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기 이후를 대비한 미시적인 경제정책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6일 ‘5월중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국제수지는 수입감소폭이 수출감소폭을 웃돌며 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4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소득수지와 서비스수지의 적자폭 확대로 흑자규모는 3월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5월 국제수지도 흑자는 유지하겠지만 흑자폭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기구의 전망치 발표와 실사도 예정돼 있다.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전망이 발표되고 25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실사단이 방문해 2주간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정밀 진단한다. 존 립스킨 IMF 수석 부총재는 최근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임을 내비치며 “한국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IMF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애초 3%에서 1.9%로 내려 잡았고 우리 경제 의 내년 성장률은 4.2%에서 1.5%로 낮췄었다. 23일에는 고액권 신종 화폐인 5만원권이 드디어 시중에 나온다. 1만원권 이후 최고액 화폐인 5만원권 발행이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벌써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5만원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소비기대심리 지표인 6월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CSI)가 발표된다. 5월 기준점(100)을 지난해 1분기이후 처음 넘긴 CSI는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번 달에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월 임시 국회 개회를 놓고 여야의 한바탕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22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할 방침이고,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시도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