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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신형차 주문밀려 휴일생산 재개

일본공장 3곳 8개월만에


글로벌 경제위기로 감산에 돌입했던 도요타자동차가 친환경 승용차 등의 증산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국내 3개 공장의 휴일 출근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국내 공장의 휴일 생산을 재개하는 것은 경제 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신문에 따르면 휴일 생산을 재개하는 곳은 일본 내 11개 공장 중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생산하는 아이치(愛知)현 도요타시, 가리야시 공장과 미니밴 차체를 생산하는 미에(三重)현 이나베시 공장 등 3개다. 이들 공장은 신형차 생산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평일 작업량을 늘려 왔으나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 휴일 생산마저 재개하기로 했다. 생산 재개의 주 요인인 신형 프리우스 자동차는 지난달 18일 출시된 이래 정부의 친환경차 감세정책과 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 시점에서 주문할 경우 9월 이후는 돼야 차를 수령할 수 있어 업체는 현재 월 4만대 수준인 생산량을 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이니치는 "4월 이래 2개 공장에서 영업 시간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문량이 생산량을 초과하고 있다"며 "주문 수요를 맞추려면 (이번 증산 외에도) 추가적인 증산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가을부터 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급감하자 생산직 근로자의 야간 교대근무와 초과 근무를 없앤 바 있다. 지난 1~4월에는 재고 조정을 위해 금요일 조업을 중단하는 등 총 17일간 자국 공장의 가동을 정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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