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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삼성전자

창조·상생·인재경영으로 '초일류 변신' 담금질<br>의료·환경·편의등신시장 개척<br>2020년매출 4,000억弗 목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20년 동안의 혁신을 되돌아보고 미래 혁신을 준비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포럼을 열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한 원대한 꿈을 발표했다.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창조적 도전이 바로 그 것.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2020,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비전은 신기술과 혁신적인 제품, 창조적인 솔루션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영감을 불어 넣고 고객과 사회, 임직원의 새로운 가치를 도모해 궁극적으로 인류사회의 번영을 가져오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 달성으로 IT업계 압도적 1위와 글로벌 10대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브랜드가치 글로벌 톱 5, 존경 받는 기업 톱10, 친환경기업 톱 클래스 진입 등으로 창조적 리더와 전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는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결단을 내렸다. 기존의 세트와 부품 위주의 정보, 통신 중심의 사업구조에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위주로 의료ㆍ바이오, 환경ㆍ에너지, 편의ㆍ안락 등 삶의 질 향상 영역을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추가해 21세기형 사업구조로 변신을 꾀해 나갈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신기술 선도와 신시장 창출, 신 라이프스타일 창출 등의 '창조경영'과 대내외 협력체제 구축, 상생경영, 친환경경영 등의 '파트너십경영', 다양한 인재들의 도전과 열정 고취, 최고의 전문가 양성 등의 '인재경영'을 비전 2020을 위한 3대 방향으로 설정했다.

세부안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사업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메모리와 LCD, TV와 휴대폰 등 선도사업은 압도적 시장점유율과 영업이익률 달성 등을 통해 선두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생활가전과 컴퓨터, 프린터 등 6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현재 20% 수준인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둘째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전자산업과 타 산업간 융합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5~10년 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칩, 의료기기, u헬스, 태양전지 등 삶의 질 향상 분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셋째로 시장 특성별 차별적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면서 제품기획과 개발, 제조, 판매 전과정을 고객의 가치창출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전사 마케팅 체제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만들었다.

넷째로 외부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경영 시스템 확립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외부 연구 기관 등과의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타분야의 기업들과도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상생경영 확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과 친환경 브랜드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창조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과보상 시스템을 비롯한 글로벌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과 여성인력의 비중을 확대하는 열린 조직문화 구현도 명확한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09년 당시 45% 수준인 해외인력 비중을 2020년에는 65%까지 확대하고 한국에서 근무하는 글로벌직원도 현재 850명에서 2020년에는 2,000명까지 늘린다고 공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지난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포한 이후 20년 동안의 혁신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별로 20년 동안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온 제품과 기술, 서비스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 역사를 일반인에게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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